서울 중구, 대학 찾아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 운영

동국대·숭의여대서 8~9일 진행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오는 8~9일 동국대학교와 숭의여자대학교에서 대학생 1인 가구를 위한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를 운영한다. 지난 6월에 이은 두 번째 방문이다.

'찾아가는 전월세 안심계약 상담소' 운영 포스터. 중구 제공.

상담소에서는 공인중개사 자격을 갖춘 '주거안심매니저'가 복잡한 주거정책부터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내용까지 알기 쉽게 1대1로 안내한다. 상담뿐 아니라 '집보기 동행' 서비스도 예약받아, 주거안심매니저가 계약 물건 점검과 계약 체결 현장에 동행해 대학생 1인 가구의 불안감을 덜어줄 예정이다.

상담소는 8일 동국대학교, 9일 숭의여자대학교에서 각각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중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둔 대학생 1인 가구뿐 아니라 독립을 준비하는 학생도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상담에는 3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혼자 자취집을 알아보는 과정이 막막했는데 주의할 점을 명확히 알게 됐다", "복잡한 주거정책을 쉽게 설명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 "집 동행 서비스를 처음 알게 되었고, 실제로 집을 구할 때 이용해 볼 생각이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한편 중구는 1인 가구를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상담실'을 중구청 별관 4층 복지정책과에 상시 운영하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과 전화 상담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 시 야간·주말에도 현장 동행 서비스를 제공해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 신청은 서울시 1인가구 포털 또는 중구청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중구는 "부동산 거래 경험이 적은 대학생 1인가구에게 찾아가는 상담소가 든든한 주거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보다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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