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교육

AI 인체감염대책반 18명 대상

전북 남원시 보건소가 지난 1일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남원시 보건소가 지난 1일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을 대상으로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남원시 제공

2일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최근 국내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동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류인플루엔자는 닭·오리 등 가금류와 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급성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철저한 예방과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교육은 남원시 AI 인체감염대책반 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AI 발생 상황 공유 ▲AI 인체감염증 개요 ▲AI 발생 시 인체감염 대책반의 세부 역할 및 대응 절차 ▲개인 보호복(Level D) 착탈의 실습 등 실제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조류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중복감염을 막기 위해 계절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시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백건수 기자 baeko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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