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상금왕은 최종전에서 가려진다.
6일 제주 서귀포시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7259야드)에서 2025시즌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총상금은 11억원이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컷 탈락은 없다.
옥태훈이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상금왕과 한 시즌 최다 상금에 도전한다. KPGA 제공
현재 상금랭킹 1위는 옥태훈이다. 10억6964만7495원의 상금을 쌓았다. 2위는 8억6338만126원의 상금을 획득한 이태훈(캐나다)이다. 옥태훈과 이태훈의 상금 격차는 2억626만7369원이다. 이번 대회의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2억2000만원, 2위에게는 1억1000만원, 3위에게는 6600만원, 4위에게는 5280만원이 지급된다.
옥태훈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물론 상금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최종전 순위에 따라 상금랭킹 1위가 결정된다. 이태훈이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경우의 수는 한 가지다. 이번 대회에서 이태훈이 우승을 차지하고 옥태훈이 18위 미만의 성적을 거둘 경우 상금랭킹 1위는 이태훈이 차지하게 된다.
이태훈이 최종전인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역전 상금왕에 도전한다. KPGA 제공
옥태훈은 이번 대회에서 상금랭킹 1위와 함께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에 도전한다. 역대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4년 장유빈이 기록한 11억2904만7083원이다. 옥태훈은 해당 기록까지 5939만9588원을 남겨두고 있다. KPGA 투어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동점자 2명 이하) 이상의 성적을 기록할 경우 역대 KPGA 투어 한 시즌 최다 상금 기록까지 경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