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준기자
법무법인 세종 이정렬 파트너 변호사.
법무법인(유)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의 이정렬 파트너 변호사(사법연수원 42기)가 한국국제조세협회 YIN(Young IFA Network) 한국지부 회장으로 선임됐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국국제조세협회는 YIN KOREA(이하 '학회')가 지난달 31일, 제30회 추계세미나를 겸해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변호사를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임기는 1년이다.
이정렬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원에서 조세법 석·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한국국제조세협회 및 한국세법학회 이사를 역임하는 등 대표적인 조세 전문 변호사로 꼽힌다. Legal 500 Asia-Pacific에서 2020년부터 조세 분야 Leading Lawyer로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학회는 차기 회장에 한국지방세연구원의 문필주 부연구위원을 선출했으며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한병기 변호사(변시 10회)는 편집위원장으로 선임돼 학회가 매년 발간하는 '국제조세연구'의 투고 논문 심사와 편집을 총괄하기로 했다.
또한 세종의 김지형 변호사(변시 9회)와 태평양의 이상욱 변호사(변시 6회)는 총무이사로, 세종 김정석 변호사(변시 12회)는 재무이사로 선임돼 학회 운영을 위한 실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율촌의 김태형 미국회계사는 감사로 선임됐다.
이정렬 변호사는 취임사에서 "2016년에 설립돼 창립 10주년을 맞은 시기에 YIN 한국지부의 회장으로 선임돼 어깨가 무겁다"며 "학회 창립 시 커리어를 시작했던 전문가들이 지금은 조세 관련 각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 중견 전문가가 된 것처럼 앞으로도 지속해서 청년 조세 전문가들의 요람이 될 수 있는 기틀을 닦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결성돼 올해로 10주년을 맞는 YIN Korea는 조세연구자와 실무자들이 모여 학술교류와 친교를 다지는 전 세계 네트워크 YIN(Young IFA Network)의 한국지부이자 학술단체로, 국제조세 분야에서 활동하는 만 40세 이하의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국제조세협회 산하기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