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민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BIS 총재회의' 등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해 13일 귀국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한국은행-한국금융연구원 공동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4 강진형 기자
5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세계경제회의(Global Economy Meeting)', '전체총재회의(Meeting of Governors)'에 참석해 회원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 세계경제 및 금융시장 상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BIS 이사 자격으로 'BIS 이사회'와 경제자문위원회(Economic Consultative Council)에 참석한다.
아울러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CGFS: 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 의장으로서 글로벌 금융 현안 관련 토론을 주재할 예정이다. 이 총재는 2023년 BIS CGFS 의장으로 선임됐다.
한편 이 총재는 이후 싱가포르로 이동해 오는 12일 '제10회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에 패널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는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핀테크 행사로 주요 금융 및 핀테크 기업 최고경영자(CEO), 각국 중앙은행 총재 등 정책당국자들이 참석한다. 이 총재는 한은의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대해 소개하고 참석자들과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중앙은행 화폐의 역할에 대해 토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