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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전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 법무법인 광장
법무법인 광장(대표변호사 김상곤)이 허훈 전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사법연수원 35기)을 영입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노동·중대재해 전문가인 허 변호사는 지난 8월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개업했고, 최근 광장에 합류했다.
서울 대일외고,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허 변호사는 사법연수원을 35기로 수료한 뒤 육군법무관을 거쳐 2009년 인천지검에서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춘천지검 속초지청, 부산지검,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거쳐 2021년 2월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부장검사로 승진한 그는 2022년 7월 창원지검 밀양지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2023년 9월부터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공공·중대재해범죄 전담부서인 형사1부 부장검사를 지냈고, 2024년 6월부터 수원지검 공공수사부장을 역임한 뒤 올해 8월 퇴직했다.
2022년 고려대에서 노동법 석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2019~2020년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로 강단에 서기도 했다.
허 변호사는 노동 분야 공인전문검사 2급(블루벨트)을 취득했고, 대검 중대재해처벌법위반 벌칙해설서를 직접 집필하는 등 노동·중대재해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 검찰 재직 시절 아리셀 화재 참사 사건, 대유위니아그룹 임금체불 사건,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와해 사건 등을 수사했다. 허 변호사는 광장 형사그룹에서 노동, 중대재해 등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허훈 변호사 영입을 통해 광장 형사그룹 전력을 더욱더 보강했다"며 "광장 형사그룹이 지금처럼 국내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대표변호사는 "광장은 앞으로도 형사 분야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업계를 선도하고 고객에게 최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우수한 인재의 영입과 양성에 과감하게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