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작년 신인왕 유현조가 대기록 도전에 나선다.
7일 경기도 파주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상금 순위 상위 57명과 아마추어 3명을 합쳐 60명의 선수가 등판해 정상을 다툰다.
유현조가 최종전인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KLPGA 제공
무엇보다 유현조의 3관왕 달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그는 일찌감치 위메이드 대상 포인트 1위(681포인트)를 확정했다. 평균타수(69.8913타)에서도 홍정민(70.1410타), 방신실(70.1463타)을 제치고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를 10오버파 이하로 마치면 2021시즌 장하나에 이어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을 차지할 수 있다.
변수는 상금랭킹이다. 올해 12억6985만2481만원을 획득해 이 부문 3위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9600만원이 걸려있다. 상금 1위 홍정민(13억2682만3334원), 2위 노승희(13억1447만9754원)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유현조는 "이번 대회는 중요한 타이틀이 많이 걸린 만큼, 평소보다 조금 더 우승에 초점을 맞추고 플레이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 대회는 2021시즌 대보 하우스디 오픈으로 첫선을 보였고, 올해는 정규 투어 최종전으로 확정되면서 대회명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으로 변경됐다. 대회 코스는 서원밸리에서 서원힐스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