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글로벌 창업허브 TF 출범…'韓 대표 창업허브로'

노용석 1차관이 총괄…27일 첫 회의
6개 반 나눠 운영 프로그램 준비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내년 초 개소할 예정인 '(가칭)글로벌 창업허브'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글로벌 창업허브 TF(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창업허브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인근에 조성되는 대규모 창업 인프라(연면적 1만3275㎡)로, 국내 창업기업의 해외 진출과 해외 기업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250여개의 국내외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OI)·투자·대학연계 등 분야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 9월 2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2026년 중기부 예산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조용준 기자

TF는 노용석 중기부 1차관이 직접 팀장을 맡아 진행 상황을 점검한다. 6개의 반을 구성해 분야별 운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총괄반은 공간조성, 기획 등 전반을 담당하며 주요 프로그램별로 ▲글로벌반 ▲OI지원반 ▲투자·자금반 ▲대학협력반을 구성한다. 실무를 지원할 집행지원반은 창업진흥원과 12월 중 선정 예정인 민간 운영기관이 맡는다.

노 차관은 "글로벌 창업허브의 개소가 임박한 시점"이라며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허브가 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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