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부산대 스포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릴레이경기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시·부산시교육청·부산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다.
부산대는 육상, 테니스, 농구, 체조, 럭비 등 5개 종목에 출전했다. 특히 육상부(감독 유재혁)가 금메달 2개를 따내며 이번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체육교육과 4학년 이현우 선수는 남자 대학부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하고, 400m 릴레이에서는 3학년 노호진, 1학년 임시원 선수와 함께 부산대표팀으로 출전해 동메달을 추가했다. 임시원 선수는 16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더하며 맹활약했다. 4학년 박용배 선수는 높이뛰기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테니스부(감독 이재윤)에서는 체육교육과 1학년 황효원 선수가 남자 대학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기량을 뽐냈다.
김도연 체육부장(체육교육과 교수)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최선을 다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했다"며 "앞으로도 학생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