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산업안전보건公과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 업무협약

이륜차 안전운행 교육이수자
보험료 할인특약 개발 추진

KB손해보험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이륜차 배달종사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오수 KB손해보험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왼쪽부터), 김현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보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전날 진행한 협약식엔 이오수 KB손보 자동차보험상품본부장, 김현중 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KB손보와 공단은 이륜차 배달종사자 안전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BELOW 50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고 예방 활동 및 교통안전 정책·제도개선 연구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륜차 운행속도를 시속 50㎞ 이하로 유지하고 위험·혼잡지역에선 50% 감속운행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협약을 통해 KB손보는 공단 이륜차 안전운행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운전자를 대상으로 보험료 할인 특약 개발을 추진한다.

사고예방 캠페인을 통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본부장은 "협약은 운전자의 자발적인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사회적 가치 실현 모범 사례"라며 "KB손보는 단순한 보험료 할인에 그치지 않고 교통안전 증진과 보험의 공익적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손보는 2019년 국내 최초로 '이륜차 시간제 보험'을 출시하며 플랫폼 배달노동자 관련 혁신 상품을 선보였다. 안전운전을 실천하는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보험 기반 교통안전 인센티브 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경제금융부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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