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AI 기반 최신 MRI 장비 도입

고화질 영상·검사시간 단축·환자 친화 환경 구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은 환자 증가에 따른 조기 진단과 정밀 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최신 인공지능(AI) 기반 MRI 장비를 새롭게 도입해 운영을 시작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신 AI 기반 MRI 도입 가동식을 갖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필립스 인제니아 일리션 X(Philips Ingenia Elition X 3.0T)'로, AI 기술이 탑재된 고성능 프리미엄 MRI 모델이다.

새 장비는 기존 대비 영상 품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AI 자동 환자 위치 설정 시스템과 가속 기술을 적용해 검사 속도를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또 환자 친화형 오디오·비디오 시스템을 갖춰 검사 중 긴장을 완화하고 편안한 검사 환경을 제공한다.

최현욱 영상의학과 주임과장은 "이번 장비는 기존 MRI의 한계를 개선해 검사 중 불편감을 크게 줄였다"며, "AI 기술이 영상 획득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제거하고, 부족한 데이터를 예측·보완해 완전한 영상을 구현해 검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 딥러닝을 통해 영상 왜곡을 최소화해 정확도 높은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향후에도 최신 의료기술과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해 환자 중심의 정밀 진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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