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기자
강원도 원주시는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공직사회의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5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원주시가 지난 15일 기후변화대응교육연구센터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이번 교육은 신한은행이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실시하는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신한은행이 지원한 전문 강사가 원주시청 공무원 100여 명에게 고도화·지능화되는 보이스피싱 피해 대응 방법을 안내했다.
교육 내용은 보이스피싱의 최신 수법과 실제 피해 사례, 피해 발생 시 대처법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관·공공기관 사칭 사례, 메신저 피싱, 불법 스팸 및 악성 앱 주의 등 다양한 신종 유형을 알기 쉽게 전달했으며, 모르는 번호, 의심되는 연락의 경우 즉시 전화 끊기 등 즉각적인 대응 요령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박경희 경제진흥과장은 "최신 범죄 동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