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전북 남원시가 오는 16~19일 개최하는 국제드론제전, 흥부제, 국가유산야행 등 가을 3대 축제와 연계해 관외 누리시민 대상으로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남원누리시민 스탬프 투어 with N번째 특별 이벤트 포스터. 남원시 제공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이벤트는 남원누리시민 인지도 제고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으며, 스탬프 투어는 축제 기간 남원누리시민이 3대 축제 현장을 방문해 스탬프 인증을 모두 완료하는 방식으로, 기존 가입자와 현장 신규 가입자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완주자 3,000여명에게 행사장에서 사용 가능한 원푸드 등 농산품 이용권을 제공한다. 스탬프 카드 및 이용권은 국제드론제전과 국가유산 야행 내 남원누리시민 부스에서 수령하면 된다.
특히 시는 스탬프 완주자 중 숙박 인증 참여자에게는 농산품 이용권을 추가 지급해 체류형 축제로 만들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원누리시민 15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로 n번째 완주자 20명에게 오는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명지각 숙소 30% 모바일 할인쿠폰' 및 농산품 이용권을 추가 증정해 재방문을 유도하고 스탬프투어 참여 열기를 높일 계획이다. 명지각은 지난 6월 개관한 지역특화친환경 한옥 호텔로, 2025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준공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 누리시민으로 남원과의 인연을 맺고, 남원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누리시민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가맹점을 적극 발굴하고, 누리시민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생활인구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