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홍정민이 개인 타이틀 싹쓸이를 노린다.
16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05야드)에서 개막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홍정민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에서 시즌 4승을 노린다. KLPGA 제공
홍정민은 지난주 K-푸드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수확했다. 다승은 방신실, 이예원과 공동 1위, 상금랭킹 1위(12억9402만원), 대상 포인트 2위(524점), 평균타수 2위(70.07타)를 달리고 있다. 상금 2위는 노승희(12억8736만원), 대상 1위(624점)와 평균타수 1위(69.80타)는 유현조다.
KLPGA 투어는 올해 이 대회를 포함해 4개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홍정민이 우승을 한다면 전관왕 등극이 유력하다.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우승 상금은 2억1600만원이다.
홍정민은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개막을 앞두고 "전지훈련 때 체력 훈련을 많이 해 시즌 내내 컨디션을 잘 유지하고 있다"며 "즐겁게 경기에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선 페이드 구질을 유지하고, 퍼트 스트로크 리듬에 집중해 플레이하겠다. 2주 연속 우승과 통산 첫 시즌 4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