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 채용'…전남교육청, 늘봄전담실장 54명 추가 선발

권역별 설명회…내년 88명 체제 구축
김대중 "전문성·봉사정신 갖춘 인물 필요"

전남도교육청이 2026학년도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늘봄전담실장 54명을 추가 선발한다. 도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서부·중부·동부 권역별로 사전설명회를 열고, 늘봄전담실장 채용 방식과 역할에 대해 안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군 단위 전담실장 선발에 앞서 늘봄전담실장의 핵심 역할을 현장에 알리고, 선발 절차와 인센티브 등을 예비 지원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전남도교육청이 2026년도 늘봄전담실장 추가 선발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실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설명회에서는 전담실장이 수행하게 될 주요 업무와 현장 책무, 요구 역량 등을 중심으로 설명하고, 선발 일정과 절차도 함께 안내한다. 각 권역 교육지원청 관계자와 예비 지원자들이 직접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도교육청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절차를 공유하고, 예비 전담실장들의 참여 의지를 높이는 한편, 늘봄학교 운영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34명의 전담실장을 선발한 데 이어 도교육청은 내년에는 총 54명을 선발·배치해 학교 현장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여건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배움과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늘봄학교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헌신적 봉사정신을 갖춘 전담실장이 꼭 필요하다"며 "이번 선발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고, 지원자들에게 역량을 펼칠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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