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고객사 수주 호조' 한화엔진, 10%대 상승

고객사 수주 호조로 가파른 실적 상승이 기대되는 한화엔진의 주가가 강세다.

1일 오전 9시16분 기준 한화엔진은 전 거래일 대비 4550원(10.13%) 상승한 4만9450원에 거래됐다.

이날 상상인증권은 한화엔진에 대해 "하반기 고객사 수주 호조, 매출 내 수주년도 구성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480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지난해 동기 대비 18%, 9%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특히 2023~2024년 수주 물량 반영이 확대되며 마진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은 "올해 3분기는 2023년과 지난해 물량 비중이 각각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며 "이 시기 선박 수주 선가 상승 폭을 고려하면, 선박 엔진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상승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설비 투자를 통해 마력 기준 매년 20%가량의 생산 능력 확대를 예상한다"며 "하반기 주요 고객사들의 수주 호조에 따른 신규 수주 역시 기대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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