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내년 6월까지 분산된 '정보자원 통합'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수원 광교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자원통합'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정보자원 통합 사업은 도교육청 소속기관에 분산돼 있던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하는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주관 사업자인 아이티센엔텍과 내년 6월까지 공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각 기관의 서비스를 단계별로 전환 및 통합한다.

일부 서비스는 통합을 위한 표준화 형태로 재개발하고, 큰 프로그램은 작은 서비스 단위로 독립 운영해 관리할 수 있도록 '엠에스에이(MSA: Microservice Architecture)' 방식 전환도 진행한다.

특히 통합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취약점 점검과 사전 조치를 통해 보안성과 안정성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이용이 빈번한 서비스는 정보자원을 탄력적으로 할당해 서비스 품질 개선도 추진한다.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수원 광교 남부청사에서 '경기도교육청 정보자원통합'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이와 함께 '아이티(IT) 서비스 관리(ITSM)' 시스템을 도입한다.

김영진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은 "정보자원 통합은 교육현장의 디지털 안전망을 한층 강화하고, 안정적인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면서 "이번 사업 착수를 계기로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경기교육 디지털 환경 마련에 더욱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안정적인 운영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 행정을 적극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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