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기자
서울세계불꽃축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은 축제 당일까지 빈틈없는 안전 관리에 나선다.
행안부는 보건복지부, 서울시, 영등포구, 경찰, 소방 등과 26일부터 27일까지 인파관리·상황관리·교통관리·응급구조 등 안전관리 분야 전반에 걸쳐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8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2022 서울세계불꽃축제의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문호남 기자
올해 21회차를 맞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국내외 1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축제다. 올해에도 여의도 한강공원 등 주요 지점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행안부와 관계기관의 안전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위험 요인은 축제 시작 전까지 보완 조치한다.
축제 당일인 27일에는 김광용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현장에서 안전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축제장 입·출구 분산, 현장 안전요원 운영, 지하철역 인파 관리, 응급환자 이송 등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다.
회의 후 김 본부장은 축제장을 돌며 안전펜스 설치 및 안전요원 배치 상황, 병목구간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기고 귀가할 수 있도록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축제에 참여하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현장의 질서유지 안내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