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애리기자
KB금융의 스타트업 육성공간인 강남허브(HUB)이벤트홀에서 진행된 KB스타터스 전문가 세미나에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가 강연을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이 KB스타터스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강연 세션에서는 회계·인수합병(M&A)·투자유치 분야 전문가들이 실무 중심의 노하우를 전달했다.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스타트업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사업 전략, 경영 개선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실무적인 조언과 향후 투자유치, 파트너십 등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 실현과 모험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KB이노베이션허브(KB Innovation HUB)센터와 한국성장금융이 함께 운영하는 벤처투자사(VC)·창업기획사(AC) 투자자 밋업을 추가 운영한다. 세미나 이후 별도로 진행되는 일정을 통해 KB금융은 스타트업이 강연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실제 투자 연계와 성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KB스타터스는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 중에서 선발되며,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기회, 투자 연계, 전문 멘토링, 입주 공간 제공, 글로벌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는다. 현재까지 394개의 기업이 선정됐고 4개의 유니콘 기업 배출, 누적 2814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스타트업에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지식과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동시에 투자자와 직접 연결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KB금융은 생산적 금융 강화를 위해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에 모험 자본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