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위 빛의 향연'… 서울세계불꽃축제 27일 개막

한국·이탈리아·캐나다 3개국 참여
데칼코마니 연출·드론 신작 첫 공개

㈜한화는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Light Up Together(함께하는 빛, 하나가 되다)'로 한국을 비롯해 이탈리아, 캐나다 등 3개국이 참여한다. 이탈리아팀과 캐나다팀이 각각 15분가량 공연을 선보이고, 이어 한국팀인 ㈜한화가 'Golden Hour-빛나는 시간 속으로'를 주제로 30분간 피날레 불꽃쇼를 펼친다.

지난해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한화가 선보인 불꽃. 한화 제공

특히 원효대교를 중심으로 양 구간에서 해외 참가팀과 한국팀이 동시에 연출하는 데칼코마니 형식 불꽃쇼가 처음으로 진행된다. 드론 항공뷰 '타임슬립', 사각형·왕관 모양의 신규 불꽃 연출도 선보인다.

현장에는 홍보 부스, 체험 프로그램, DJ 애프터 파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축제 종료 후에는 1천200명의 한화 봉사단이 '클린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화는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안전관리 인력 3700여명을 배치하고, 통신사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오렌지세이프티'를 운영한다. 서울시도 종합안전본부 설치와 임시 화장실, 쓰레기 수거시설 확충 등 관람 편의 대책을 마련한다.

불꽃쇼는 한화 공식 유튜브 채널 '한화TV'로 생중계되며, 인근 지역에서는 전용 앱을 통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산업IT부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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