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진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온라인 학습 플랫폼 ‘강남인강’을 통해 인공지능(AI)·정보교육 전용 강좌 4개를 새롭게 선보인다. 모든 강좌는 강남인강 홈페이지(edu.ingang.co.kr)에서 누구나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수강할 수 있다.
강남구 제공.
이번 강좌는 디지털 소양 강화를 반영한 2022 개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마련됐다. 개정안은 중학교 정보 교과를 의무화하고, 고등학교에는 AI·데이터 과목을 신설하는 등 체계적인 디지털 기초·활용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 같은 변화에 발맞춰 한국정보교사연합회와 협의해 학교 현장의 전문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를 제작했다. 개설된 과정은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 알고리즘과 문제해결, 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 등 4개다.
‘인공지능으로 미래를 열다’는 AI 원리와 문제 해결 과정을 비롯해 컴퓨터 비전(영상 인식) 프로젝트, 기계학습 데이터 분석, 피지컬 컴퓨팅 실습 등을 다룬다. ‘데이터로 세상을 읽다’에서는 데이터 수집·정제·분석 과정과 함께 암호화·압축 등 디지털 핵심 개념을 학습한다.
‘알고리즘과 문제해결’은 효율적인 알고리즘 설계와 표현 방법을 통해 컴퓨팅 사고력을 확장하도록 구성됐으며, ‘파이썬 프로그래밍 완전정복’은 기초 문법부터 실습까지 배우며 AI·빅데이터·웹 분야로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AI·정보교육 강좌를 통해 문제 해결력, 데이터 리터러시, 코딩 역량을 직접 체득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대 변화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학생들의 진로·진학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