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에 조각상 선물한 '선배' 조각가… 권달술, 국립부경대에 기증

모교 후배 발전 응원, '허공에의 드로잉'

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가 지난 22일 오후 한어울터에서 권달술 동문 조형물 작품 기증 기념 테이프 커팅식을 개최했다.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원로 조각가이자 국립부경대 동문인 권달술 작가는 내년 모교의 개교 80주년과 통합 30주년을 앞두고 조형물 작품 '허공에의 드로잉'을 기증하며 학교 발전을 응원했다.

권달술 조각가는 "이 작품은 인간성으로의 회귀를 주제로 딱딱한 선이 아닌, 가장 인간적인 흔적을 선과 면으로 표현했다. 학생들과 교직원 등 구성원 여러분이 이 작품에서 무한히 확장하는 기상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부경대는 높이 3.9m의 이 조형물 작품을 대연캠퍼스의 대표적인 휴식 공간인 한어울터에 설치해 학생과 지역 주민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배상훈 총장은 이날 작품을 기증한 동문 권달술 조각가에게 대학 발전과 문화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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