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기자
에코챌린저스 2기 단원들과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
지구촌나눔운동(김혜경 이사장)은 동국제약과 함께 추진한 '마데카파마시아 지구촌 솔솔 에코챌린저스' 2기 프로그램을 성료했다고 23일 밝혔다.
만 19~29세 청년 30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3일간 집중적인 DMZ 현장 체험과 교육을 통해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5번 '육상생태계 보전'을 실현하는 차세대 환경리더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강원도 인제에서 진행됐다.
2일차 오전에 진행된 탐방은 DMZ라는 상징적 공간에서의 환경보전 체험이라는 특징이 있으며, 1052고지 등 인제DMZ평화의길 도보투어를 통해 DMZ의 자연 생태계에 대해 참가자 모두 생생하게 느꼈다.
글로벌 환경 이슈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학습했다. 전문 멘토 및 강사진으로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 오준 전 UN 대사, 이영옥 제이드교육컨설팅 대표, 이종철 제이씨앤컴퍼니 대표, 진관우 숨탄것들 대표, 박혁 동국제약 OTC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여했다.
에코챌린저스 2기 단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지구촌나눔운동
참가자들은 동국제약 '마데카파마시아' 제품과 생물다양성 주제를 결합해 환경 보호 콘텐츠를 제작하는 팀별 미션을 수행했다. 활동 참가자들은 '에코챌린저스 2기' 수료증을 받았으며, 우수한 성과를 보인 인원들에게는 별도의 시상도 진행됐다.
김혜경 지구촌나눔운동 이사장은 "지구촌나눔운동이 20여년간 국제개발협력 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코챌린저스 프로그램을 만들어 국내 청년들의 환경 의식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특히 UN SDGs와 연계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청년들이 환경보전을 단순한 캠페인이 아닌 지구적 과제로 인식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강조했다.
후원사인 동국제약의 송준호 대표는 "동국제약이 이번 에코챌린저스 프로그램을 후원하게 된 것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철학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며 "특히 마데카파마시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연친화적 가치와 청년들의 환경보전 의지가 만나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동국제약은 지구촌나눔운동과 같은 전문 비정부단체(NGO)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환경보전과 청년 인재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