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무협 회장, UAE 장관과 경제협력 논의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발족식 계기 아부다비서 면담
양국 기업 교류 확대·첨단산업 협력 강화 방안 논의

한국무역협회 윤진식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경제관광부 장관을 만나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무역협회는 22일(현지시간) 윤 회장이 한-UAE 경제협력위원회 발족식을 계기로 UAE를 방문해 알 마리 장관과 면담했다고 밝혔다. 한-UAE 경협위는 지난해 1월 한국무역협회와 UAE 연방상공회의소가 체결한 양국 경제협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공식 출범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과 압둘라 빈 투크 알 마리 아랍에미리트 경제관광부 장관이 면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UAE는 에너지 자원과 지정학적 장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를 보유한 만큼 한국 기업과 협력 잠재력이 크다"며 "양국 기업인 간 교류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 마리 장관은 "UAE는 신산업 테스트베드이자 스타트업 허브로 자리잡고 있다"며 "첨단 기술과 인적 교류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경협위 출범을 위해 동행한 한국 기업들은 알 마리 장관에게 현지 불법 유통망 실태 파악과 같은 제도 개선을 요청했으며, 인공지능 전환(AX)과 스테이블코인 등 첨단 산업 분야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산업IT부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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