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경남 우주항공 산업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분야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에 따른 발대식 개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3일 경남 진주 아시아레이크사이드 호텔에서 '경남 차세대 첨단위성 글로벌 혁신특구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정부가 국내 신기술·신산업의 실증 특례를 지원하는 기존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한 것으로,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해외 인증과 실증 등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과 분야를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은 올해 5월 차세대 첨단위성 분야 글로벌 특구로 신규 지정받았고, 이날 행사는 사업의 본격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진공

이번 지정을 통해 향후 4년간 경남 첨단위성 특구는 ▲해외 실증 및 인증 운영 ▲해외 공동 실증 연구개발 ▲신산업 실증 책임보험 가입 ▲글로벌 네트워킹 등 폭넓은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진공과 경상남도 간 글로벌 혁신특구 사업 업무협약 체결, 사업 추진현황 보고, 특구 참여기업의 사례 발표, 우주항공 관련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특구 참여기업을 대표해 발표한 김갑산 이즈파크 대표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신산업·신기술을 보유한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이끄는 유용한 제도"라며, "특구 실증 성과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와 유관기관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중진공은 글로벌 혁신특구 전담기관으로서 해외 인증·실증뿐만 아니라 자금·인력 등 기업 운영 전반의 애로 해소에도 힘쓸 것"이라며, "특구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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