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5만기 규모 이천호국원 충령당·추모관 준공식

이천호국원 안장능력 10만기로 확충…전국 최대

국가보훈부는 오는 24일 경기 이천시 국립이천호국원에서 충령당·추모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충령당·추모관은 이천호국원이 지난 2017년 만장 됨에 따라 보훈부가 총사업비 753억원을 투입해 마련한 5만기 규모의 봉안시설이다.

이번 충령당·추모관 준공에 따라 이천호국원은 전국 6개 호국원 중 안장 규모가 가장 큰 10만여기의 안장 능력을 갖추고 경기도 지역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대상자의 안장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지상 3층 규모의 충령당은 건물 가운데 중정을 둬 개방감을 확보했다. 지상 2층 규모의 추모관은 1층에 300여 명이 합동 안장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합동안장실을, 2층에는 실내 제례실을 갖췄다. 이외 외부 공간은 무궁화동산 등 테마형 휴게공간으로 조성됐다.

준공식에는 권오을 보훈부 장관, 송석준 국회의원,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한 300여 명이 참석한다.

권 장관은 "경기지역의 국가유공자를 비롯한 보훈가족분들의 마지막 예우를 책임질 국립이천호국원 충령당과 추모관 준공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국가보훈부는 이천호국원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안장 업무는 물론, 다양한 기념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에게 보훈의 가치와 의미를 확산하는 역할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치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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