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김철우기자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지난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지하1층 시그니처팝업존에서 '스위트 디저트 마켓(Sweet DessertMarket)'을 열고 추석 시즌에 맞춘 특별한 디저트 선물과 인기 브랜드들을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다.
최근 '디저트불패'라는 말이 나올 만큼 디저트 상품군은 유통가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부산 스위트디저트마켓.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제공
실제로 지난 3개월간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디저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3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베이커리 상품군의 매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번 행사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디저트와 선물세트를 준비해 고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전국의 인기 디저트 숍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먼저 경복궁 궁중다과 체험으로 유명한 '생과방'의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전 세계적으로 K-컬쳐가 절정의 인기를 자랑하면서 자연스레 K-디저트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는 추세에 생과방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약과를 선보인다. 조청, 도라지, 커피 오렌지, 바닐라 누룽지 등 이색적인 약과들을 판매하며 여러 상품들을 한데 모은 추석 선물세트도 함께 제안한다.
또 서울 혜화동에서 건강한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래도 베이커리'도 부산에서 첫선을 보인다.
치즈케이크와 르뱅 쿠키, 마들렌, 휘낭시에 등의 디저트를 글루텐 프리와 저당으로 만들어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 고객들의 높은 반응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청담동 유럽 감성 버터샌드 전문점 '버터앤쉘터', 전통 한식 디저트 개성주악을 판매하는 '쭈악쭈악', 과일 모찌와 퓨전 당고 전문점 '여울원'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디저트 맛집들을 소개한다.
추석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프트 상품들도 다채롭게 마련했다.
장류 명인 브랜드 '기순도', '죽장연', '옛간'에서는 전통 장류 선물세트를 준비했고, 생강을 원료로 한 음료 브랜드 '호랑이의아침'은 '타이거모닝 추석세트'를 선보인다.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Bacha)'는 총 30 종류의 원두와 블렌딩 제품을 판매하고 인도 티 브랜드 '압끼빠산드', 전통차 전문 '다향연' 등 다양한 종류의 차 선물세트도 준비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도상우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식품팀장은 "올해 추석을 맞아 고객들이 전국 각지의 디저트를 한자리에서 즐기고 특별한 선물도 준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부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