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경조기자
카카오 쉬운 광고 플랫폼이 출시 2개월 반 만에 소상공인 계정 5000개를 돌파했다.
카카오 '쉬운 광고'. 카카오 제공
21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6월 출시한 비즈니스 플랫폼인 쉬운 광고에서 '우리 매장 알리기'를 이용하는 소상공인 계정이 5000개를 넘어섰다.
쉬운 광고는 최소 100원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일일 광고 예산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자동 소재 생성 기능으로 손쉽게 광고를 만들 수 있고, 성과는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광고는 카카오맵과 카카오톡 비즈보드에 노출된다. 카카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 소재 제작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광고 노출도 카카오맵 외 다른 영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가 운영 중인 사장님 커뮤니티도 소상공인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커뮤니티는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중소사업자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설됐다. 정부 지원 사업, AI 활용 노하우 등 사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지난 5월 식음료 사업자를 시작으로 지난달에는 패션·뷰티 사업자 대상 커뮤니티를 열었다. 이달 중 식음료 사업자를 대상으로 3기를 모집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사업자들을 위해 세미나를 진행하고, 우수 참여자에게는 오프라인 심화 교육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판매 활로 개척과 마케팅 지원을 넘어 소상공인이 여러 방면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사업 기반을 탄탄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