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하반기 지방세외수입 체납 정리 나선다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명단 공개 추진

진도군 청사 전경.

전남 진도군이 하반기 지방세외수입 체납액 해소를 위해 강도 높은 징수 활동에 들어갔다.

군은 9월부터 오는 11월까지를 '2025년 하반기 지방세외수입 체납 일제 정리 및 집중 징수 기간'으로 지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독촉장과 체납고지서를 일제히 발송하고, 체납처분을 강화하는 등 현장 징수 활동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체납차량 집중 단속의 날'을 운영해 자동차세와 차량 관련 과태료를 체납한 차량, 이른바 대포차량에 대한 번호판 영치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 지방행정제재·부과금 고액·상습 체납자의 명단을 공개해 징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체납액은 전국 모든 금융기관을 직접 방문해 납부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나 위택스를 통한 온라인 납부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외수입은 군민 복지증진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에 필요한 소중한 재원이다"며 "체납액 징수 활동을 적극 추진해 세수 확대와 함께 성실납세 풍토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904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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