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유니콘 수익성장형 트랙 20개사 선정…벤처 1000억 기업 육성

최대 3억원 경쟁력 강화 자금 지원
최대 50억원 특별보증 후속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수익성장형 트랙' 지원 대상 2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 수익성장형 트랙은 과거 투자를 유치한 이력이 없는 기업 중 업력 4년 이상 10년 이하이고 매출액 200억원 이상 600억원 이하의 벤처기업을 '벤처천억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최대 3억원의 경쟁력 강화 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는 43개사가 신청해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평균 업력 6.7년, 평균 매출액 327억원, 최근 2년간 매출액 증가율 55.5%를 기록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20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 중 퓨젠바이오는 신종 미생물의 2차 대사 산물을 활용한 독자 원료 에센스 제품 등 바이오 화장품 제조 기술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에스티영원은 분리막 생산 공정에서 전지 음극 내 돌기 형성을 억제하는 기술을 바탕으로 열적, 기계적 안정성이 뛰어난 기술 차별성과 글로벌 가격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외부 투자유치 없이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을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고,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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