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청-계성고, 광복 100주년 타임캡슐 봉입식

"2045년, 우리는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을까요?"

대구 계성고등학교(교장 박현동)는 12일 오전 교내에서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년을 기념하고 미래 세대에 독립운동 정신과 나라사랑의 가치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구지방보훈청 관계자와 교사, 재학생 등이 참석해 광복 8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미래 세대에 전할 메시지를 공유했다.

타임캡슐에는 학생들이 직접 필사한 독립선언서와 대한민국 청소년 선언문, 계성고 굿즈, 학생들의 사진, 미래 희망과 포부를 담은 영상 USB 등 다양한 아이템이 담겼다. 캡슐은 학교 기념 공간에 보관되며 20년 뒤인 2045년 광복 100주년에 후배 학생들과 함께 개봉될 예정이다.

계성고는 이번 봉입식을 통해 독립운동 역사 계승과 미래 가치 창출의 교육적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광복 100주년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은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추진하는 청소년 보훈 교육 프로그램으로,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100개 학교에서 진행된다.

김종술 대구지방보훈청장은 "이번 타임캡슐 봉입식은 광복 80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 정신을 이어 미래 20년을 향해 나아가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나라사랑과 보훈의 가치를 일상에서 체득하는 교육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방보훈청과 계성고가 광복 100주년 향한 타임캡슐 봉입식을 개최하고 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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