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여성가족재단 인사특위 활동 개시

전문가 위촉…주요 업무보고 청취

광주시의회 광주여성가족재단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2일 김란희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상임이사를 특위 위원으로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시의회 제공

광주시의회 광주여성가족재단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특위')는 12일 전문가를 위촉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위촉된 전문가는 김란희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상임이사이며, 재단의 업무 분석과 함께 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한 자문과 인사청문 방향 제시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인사특위는 전문가 위촉에 이어 8대 전략과제 34개 실행 과제에 대한 주요 업무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을 보고 받고 후보자 인사 검증에 필요한 업무와 조직 현황 등을 사전에 파악했다.

인사특위 위원들은 ▲장애여성 성폭력 예방과 피해자 대책 ▲정책개발에 따른 시 반영 사업 진행 ▲성인지예산 대상 사업 선정 ▲성과계획서 및 성과평가 ▲1인 가구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자료를 요구했다. 또 재단의 현안 사업을 적극 추진하라는 당부와 함께 후보자 인사 검증을 위한 정확한 자료 작성 등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최지현 위원장은 "우리 사회의 민주적 가치와 성평등을 향한 발걸음이 힘든 현실에서 지역 맞춤형 여성정책 연구와 환경 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성평등 광주공동체 실현을 위한 체감 높은 다양한 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자질과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사특위는 오는 30일 후보자 인사청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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