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한국형 기술 사업화' 성과·노하우 해외 전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2~11일 '제28차 Korea's Science & Technology Park(이하 K-STP)' 프로그램 연수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제28차 K-STP' 프로그램에 참가한 해외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들과 특구재단 관계자들이 수료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K-STP는 대덕특구 발전과정을 공유받길 희망하는 해외 파트너 국가의 요청에 따라 2008년부터 시작됐다.

특구재단은 올해까지 총 81개국에 558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과정에서 K-STP는 명실공히 한국형 사이언스파크 모델 연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연수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인도네시아, 세르비아, 튀르키예 등 20개국의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 2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연수기간 한국의 혁신 생태계와 기술이전·사업화 시스템, 대덕특구 내 산·학·연 협력 모델을 학습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연구개발특구의 운영 및 성과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정희권 특구재단 이사장은 "올해 K-STP는 한국형 혁신 클러스터 연구개발특구의 성과와 노하우를 참가국 과학기술 정책 담당자들과 공유하고 미래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채워졌다"며 "특구재단은 연구개발특구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해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중부취재본부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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