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이민우 주무관 등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포상

규제혁신·주민편의 중심 행정 성과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구정 현장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주민 체감도 높은 행정을 구현한 공무원을 선발·포상하기 위한 제도다.

강북구청 전경. 강북구 제공.

올해 상반기에는 총 14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실적 검증과 실무·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 등 총 5명이 뽑혔다.

최우수상은 청소행정과 이민우 주무관이 차지했다. 이 주무관은 서울시 최초로 민간투자를 유치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확대 설치, 한정된 예산의 한계를 극복하며 자원순환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 참여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지역경제과 권준형 주무관과 자치행정과 김진규 주무관이 수상했다. 권 주무관은 스마트팜 센터와 재배단지를 조성해 미래농업 체험과 친환경 먹거리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도시농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다. 김 주무관은 선거사무 인력 신청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수기 접수 방식을 개선, 업무 효율성과 인력 관리의 투명성을 높였다.

장려상은 어르신·장애인과 송희정 주무관과 건강증진과 박세미 주무관이 받았다. 송 주무관은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시니어클럽’을 설치해 전문성과 일자리 확충을 강화하는 등 노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확대했다. 박 주무관은 ‘찾아가는 건강버스’를 운영해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표창과 함께 포상금, 포상 휴가, 교육연수 우선 선발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행정은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줄 때 진정한 가치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적극행정을 통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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