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이경환기자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전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기후위기 대응 세계 유산 보전' 포럼이 오는 12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다. 사진은 행사를 알리는 포스터. 순천시 제공
순천시와 순천시 세계유산보존협의회는 공동으로 오는 12일 기후변화에 따른 세계유산 보존·활용의 우수사례 및 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세계유산포럼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순천대학교 파루홀에서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 9명이 기조 강연, 학술발표,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에이브 파울루스 ICOMOS 에스토니아 회장의 세계유산 보존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과 행동-ICOMOS의 관점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전개될 주제 발표는 순천대학교 이종수 교수의 '기후 위기 시대 세계유산 선암사 보존과 활용방안', 전주대학교 김동현 교수의 '기후변화와 산불로 인한 문화유산 피해 심각성 사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김용선 박사의 '뜨거워지는 지구: 바다의 오늘과 내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정민 교수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보존 방안' 순으로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한려대학교 류시영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하는 종합 토론회에는 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 포럼을 통해 기후변화에도 안전하게 세계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우수한 사례와 정책들이 공유되어 세계유산이 미래세대에 전달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이 충분히 논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