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일동제약, 먹는 비만약 임상 발표 앞두고 13%대↑

10일 일동제약이 강세다. 이달 말 경구용 비만 치료제 임상 1상 주요지표(탑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영향이다.

이날 오전 10시14분 기준 일동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2900원(13.39%) 2만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도 6.51% 오르며 강세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이달 29일 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자회사 유노비아의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ID110521156'(ID1156) 임상 탑라인을 공개한다.

이번에 발표될 탑라인은 200㎎ 용량군 데이터가 핵심으로, 고용량에서 체중 감량 효과가 더 강화되면서도 안전성이 유지될지가 최대 관심사다.

일동제약은 지난 6월 미국 당뇨병학회(ADA 2025)에서 ID1156의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당시 100㎎ 단일 투여군에서 위약 대비 약 2배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해 주목받은 바 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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