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창 신임 여가부 차관…행정·안전 경험 정통 관료

"성평등가족부 역할 확대에 노력"

정구창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은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를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정구창 신임 여성가족부 차관. 대통령실

정 차관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창원고와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후 1992년 제36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행정자치부 부마민주항쟁보상지원단장, 경남 창원시 제1부시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을 맡아 주로 행정 안전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2021년에는 여성가족부로 자리를 옮겨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고 이후 다시 행안부 안전정책실장, 행안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 사무국장을 맡았다.

대통령실은 정 차관에 대해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 경남 창원1부시장 등 중앙과 지방 근무 경험으로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고 소통 공감 능력이 뛰어난 행정 전문가"라고 설명했다.

정 차관은 "전문성과 역량을 십분 발휘해 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폭력 방지, 피해자 보호, 가족과 청소년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장관님과 함께 새롭게 출범할 성평등가족부의 기능과 역할 확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새 정부에서 그 소명을 잘 수행할 수 있는 부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증권자본시장부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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