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특별전…광주서 태극기·독립운동사 조명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태극기를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특별전이 열린다.

광주시교육청 전경.

광주시교육청 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은 오는 11월 16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태극기, 바람 속의 약속'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광복 80주년 의미를 되새기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별전은 천안 독립기념관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진행된다. 광주에서는 태극기를 주제로 근현대사를 조명한다.

주요 전시 자료로는 3·1운동 당시 태극기 대량 제작에 사용된 '태극기 목판', 고광순 의병장이 '머지않아 국권을 회복한다'는 글귀를 새긴 '불원복(不遠復) 태극기', 김구 임시정부 주석의 친필이 담긴 '김구 서명문 태극기' 등이 공개된다.

광주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보여주는 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광주학생독립운동 당시 이화여자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이 지니고 있던 종이 태극기, 광주 3·1운동 내용을 담은 '조선독립광주신문'(목포 정명여중 기증) 등이 처음으로 선보인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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