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풍덕동주민자치회, '총회'서 마을발전 청사진 확정

올해 사업 성과 공유·내년 사업 선정
350여명 참여…주민자치 '실현의 장'

순천시 풍덕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3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순천시 제공

전남 순천시 풍덕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5일 생태비즈니스센터에서 350여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총회를 열고, 올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발굴한 마을 의제를 투표로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현장이었으며,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지난 8월 한 달간 경로당 등을 통한 사전투표에서 총 943명이 참여해 마을 인구의 14% 이상이 적극 의견을 개진했다. 이를 통해 장미마을 브랜드화 사업 등 16건의 지역 밀착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김종선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총회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이자, 회의의 장으로 다양한 의견들이 취합돼 내년도 풍덕동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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