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화순군 '꽃강길 음악분수' 도중 축하 이벤트를 담은 영상물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사진은 워터스크린의 한 장면.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의 랜드마크인 '꽃강길 음악분수'에서 자신만의 기념 이벤트가 연출되면 어떨까.
화순군은 그동안 '꽃강길 음악분수'에서 토요일만 진행했던 생일, 결혼, 축하 등 다양한 이벤트를 8일부터 매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런 특별 이벤트는 일상에서의 특별한 순간을 화순 꽃강길 음악분수를 통해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서 시작했는데, 주민과 방문객들의 반응이 좋아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원하는 사람은 화순군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연을 보내면 영상이나 사진, 문구(LED 전광판) 등을 통해 관람객과 함께 기쁨을 공유할 수 있다.
영상 송출은 매일 오후 8시, 공연 중간에 진행된다. 본인이 원하는 3일 전까지는 홈페이지에 접수해야 가능하다.
이맹우 화순군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은 꽃강길 음악분수의 워터스크린을 통해 자신만의 특별 이벤트가 송출된다면 또 다른 추억이 만들어질 것이다"라면서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