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OTT 시대, 지역저널리즘과 광고마케팅… ‘부울경언론학회’ 성황

2025 하계 MADSTARS 콜라보 통합 학술대회가 'AI와 OTT 시대, 지역저널리즘과 광고마케팅'을 주제로 최근 성황리에 개최됐다.

'AI와 OTT 시대, 지역저널리즘과 광고마케팅' 주제로 개최된 2025 하계 MADSTARS 콜라보 통합 학술대회.

이날 전국의 언론·방송·미디어 분야 학자들이 모여 지역방송의 혁신 방향을 모색했다.

특히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AI와 OTT시대 미디어플랫폼의 지역방송 저널리즘 구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문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발표 세션에서는 △LLM 태깅을 활용한 콘텐츠 수립 전략(토론자 동명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유승관 교수) △AI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방송 저널리즘 구현 전략(발제자 동명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미영 교수) △재난 상황에서 지역 미디어 역할과 지속 가능성 △AI시대 지역위기 보도와 위기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으며, 실무와 학문을 잇는 실질적 대안이 제시됐다.

해운대 모 호텔에서 지난 8월 27일 열린 이번 학회에는 국내 유수 대학과 연구기관의 언론학자, 방송전문가, 현업종사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AI와 OTT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지역방송의 정체성과 공공성 유지가 중요하다"는데 공감하며, 협력과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학회 발제를 맡은 정미영 교수는 실제 방송 현장에서의 AI 활용 사례, 융합 전략, 지역 시청자와의 상호작용 강화 방안 등에 대해 AI와의 협업을 통한 지역방송 저널리즘의 전략을 제시했다.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지역 저널리즘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 이상호 회장(경성대)은 "이번에 논의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 언론의 혁신 모델을 연구·개발하겠다. 학계와 업계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AI와 OTT 시대를 선도하는 지역방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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