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취재본부 김기완기자
세종시가 추진중인 상권별 공동마케팅 프로젝트 일정. /포토그래픽= 소상공인과 제공
세종시는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상권별 공동마케팅 행사를 9월부터 시 전역의 상권 10곳에서 확대 운영한다. 시민들의 지역 외 소비를 줄이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에서다.
지난 7월 도담·나성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영 중인 이 행사는 올해부터 기존의 상인회 보조사업에서 벗어나 시가 주도하는 행사로 전환되면서 그동안 상인회가 없어 참여가 어려웠던 도담동, 침산리, 새롬동, 해밀동 등이 새롭게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행사 기간 중에는 각 상인단체가 중심이 돼 스탬프투어, 영수증 이벤트 등 고객 감사 이벤트와 상권 특화 요소를 반영한 소규모 행사 등을 다채롭게 운영한다. 주요 행사로는 아름동 상인협의회와 시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아름동 달빛문화축제가 9월 6일 열린다. 이 축제에서는 학원, 식당 등이 집중된 아름동 상권의 특성을 살린 학원가의 재능기부 공연과 먹거리 존 등 풍성한 즐길 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세종시 북부지역 중심 상권도시인 침산리 상가번영회는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조치원읍 침산리 일원에서 침산 나눔 축제 행복에 빠지다를 개최한다. 같은 달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세종 청년주간 요즘 야장 행사와 연계한 축제로, 침산리 상권 이용 2회, 요즘 야장 부스 이용 1회를 인증하면 캠핑 의자를 증정한다.
또 ▲해밀단길 레인보우빌리지 ▲맛대장 대평 스탬프투어 ▲한글 거리상점가 영수증 이벤트 ▲조치원 중심가로 상점가 구석구석 영수증 이벤트 ▲어반아트리움 한바퀴 행운 챌린지 ▲새롬동 숨은 보물찾기 트리쉐이드 상가 투어 사은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운영된다.
게다가 세종문화관광재단이 9월 16일부터 5일간 운영하는 밤마실 주간에는 상권과 야간 관광이 결합하여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을 찾아온다.
나영훈 소상공인과장은 "공동마케팅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역내 소비를 확대하고,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더욱 풍성한 혜택으로 찾아올 공동마케팅 행사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