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욱기자
서울 경찰이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이 서울 강남구 강남역 사거리에서 이륜차 무질서 운행을 단속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서울경찰청은 다음달부터 한달간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륜차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서울 150곳을 중심으로 주 2회 안전모 미착용, 인도 주행, 횡단보도 침범 등 행위와 꼬리물기, 끼어들기 등 반칙 운전을 집중 단속한다. 이를 위해 싸이카 순찰대, 교통기동대를 배치해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제로 서울 지역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달 303건으로 지난 6월(253건) 대비 19.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호 위반 등 법규 위반 건수 역시 2만5213건에서 2만6065건으로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륜차 운전자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안전모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교통법규를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