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조충현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교육부 주관 대학기초연구소지원(G-LAMP, 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전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동아대는 앞으로 5년간 총 250억원(연 50억원)을 지원받아 미래 원자과학 기반의 양자화학·의료 융합 연구의 국가적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이번 성과는 동아대 자연과학대학의 기초과학 연구력을 집약한 결과로, 정진웅 자연과학대학장(바이오메디컬학과 교수)이 'G-LAMP 단장'을 맡아 연구소를 이끌 예정이다. 특히 화학·물리·생명과학·의학 등 기초학문을 아우르는 융합 연구 역량이 높게 평가돼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
동아대는 '원자과학혁신연구소(ICAS, Innovation Center for Atomic Science, 소장 강도영)'를 중심으로 차세대 정밀 진단·치료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서 유일한 원자과학 기반 연구 거점으로 국가 연구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해우 동아대 총장은 "이번 G-LAMP 사업 선정은 동아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원자과학' 기반 연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라며 "연간 5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첨단 융합 연구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웅 단장은 "자연과학 기반의 융합 연구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겠다"며 "성과가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종우 사업부단장은 "이번 성과는 동아대 자연과학 연구 역량이 다시 주목받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진 연구자 양성과 학내 연구소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동아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