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고려청자박물관, 제25회 청자공모전 수상자 발표

전남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이 제25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수상작을 2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도예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도예·도자사·공예·디자인 분야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완성도·예술성·창의성·표현성 등을 종합 평가했다.

제25회 대한민국 청자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김원식 작가의 ‘청자 팔각 긴행꼬’. 강진군 제공

대상은 김원식 작가의 '청자 팔각 긴행꼬'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김유성 작가의 '취중진담', 홍지은 작가의 '균열의 리듬'이 받았다. 강광묵 작가의 '흔적-2', 김정우 작가의 '청자 첩화 화형 주자 세트'는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특선 10명, 입선 16명을 포함해 모두 31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고려청자박물관 특별전 개막식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 최우수상은 전남도지사상과 상금 500만원, 우수상은 강진군수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은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고려청자디지털박물관 2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 김영수 명장은 "전통을 이어나가면서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청자 공모전의 수준이 한층 높아졌다"고 말했다. 최영천 고려청자박물관장은 "대한민국청자공모전을 통해 강진 고려청자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이창헌 기자 a0105636038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