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취재본부 김우관기자
전주대학교 패션산업학과는 지난 28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패션산업체 인사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RISE 특성화 인재양성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재학생과 패션기업에 재직 중인 동문들이 함께하는 실질적인 진로·취업 연계의 장이 됐다.
전주대학교 패션산업학과는 지난 28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에서 '패션산업체 인사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전주대 제공
이번 멘토링에는 ▲강병관(이랜드) ▲김하늘(젝시믹스) ▲백현정(젝시믹스) ▲이미애(밀레) ▲이진희(무신사) ▲송우성(디알에프티) ▲최다은(크로인) ▲손소희(베리오피스) ▲양세경(G.Y International) ▲정동주(FIT Company) ▲이석영(EEPY) ▲온누리(피스피스스튜디오) 등 패션기업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재학생들은 디자인, 기획, 패턴, 생산, 마케팅, 스타일리스트, 에디터, 창업 등 세부 직무별 소그룹 상담을 통해 현직 선배들의 생생한 경험과 조언을 들으며 진로 방향을 구체적으로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멘토로 참여한 강병관 동문(이랜드 SPAO 기획MD, 2010학번)은 "후배들이 꿈꾸는 기업에서 저희 동문들이 함께 일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며 "끈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한다면 누구든 원하는 길을 열어갈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권상희 패션산업학과 학과장은 "패션산업은 직무가 다양하고 변화 속도가 빠르며 이럴 때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멘토는 몇 년 앞서간 선배들이다"며 "이번 멘토링은 재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동문들에게는 모교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전주대 패션산업학과는 산학협력을 통한 실무중심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2013년 동문 초청 간담회를 시작으로, 2017년부터는 격년으로 동문 직무 멘토링을 개최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취업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