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교촌에프앤비, 견조한 실적'

IBK투자증권은 29일 교촌에프앤비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밑돌았으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교촌에프앤비는 2분기에 매출액 1261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0.7%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추정치 104억원을 약 10% 밑돌았다"며 "윙제품 원산지를 변경하면서 일시적으로 가맹점 공급 단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수익성 부진 원인은 단기적인 이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며 "가맹지역본부 직영전환 및 외형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가맹점에 공급하는 전용유와 윙제품 단가 인하는 상생의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자영업 시장이 어려움을 겪는 과정에서 가맹점주와의 신뢰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 경영을 위한 포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일시적으로 실적 기대치를 밑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 보면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긍정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소비쿠폰 지급 및 가맹지역본부 전환 효과로 인해 이익은 늘어날 것"이며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는 해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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