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열기자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건단련)는 27일 오전 건설회관에서 '2025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연다고 밝혔다.
건설의 날은 1962년 건설부 창립을 기념해 제정했다. 건설산업 종사자 간 화합을 다지고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1981년부터 행사를 해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20여명, 한승구 건단련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한다.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유공자는 상을 받는다.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은 35년간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한 점을 인정받아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성수 신우공영 대표와 정달홍 성보엔지니어링 회장이 은탄산업훈장을, 이용호 신성건설 대표와 장세현 동극건설 대표, 이선구 대흥건설 대표는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는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 국토교통부 제공
산업포장은 임근홍 유림건설 대표 등 3명이, 대통령표창은 홍진영 태백개발중기 대표 등 6명에게 돌아간다. 이훈구 신도종합건설 대표 등 6명은 국무총리표창을 받으며 정길모 삼원종합건설 대표 등 90명은 국토부장관표창을 받는다.
행사 참석자들은 따로 준비한 영상을 보며 그간 건설산업이 이뤄온 성과와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다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업계에서는 건설현장 중대재해를 근절하는 한편 건설안전 문화 혁신을 위한 결의문을 낭독한다. 정부의 안전정책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도 내비친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건설산업이 저성장·경기침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택공급 확대,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해외건설 진출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건설현장이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산업 체질 개선과 안전문화 정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