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아시아 지역 간 건강관리 수준 높인다

아시아 국가 의료진 대상 간 질환 관리 교육·훈련 제공

연세대학교 의료원(연세의료원)이 산학협력을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간 질환 건강관리에 대한 교육·훈련을 제공한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전경. 세브란스병원

연세의료원은 최근 비침습적 간 질환 진단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인 Echosens와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간 건강 증진을 위한 학술·교육 협력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접한 아시아 국가 의료진들에게 간 질환 진단과 치료에 대한 교육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간 질환 관련 교육·훈련 허브를 구축하고 간 건강 분야의 지역 거점 센터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승업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간 건강 관련 임상 및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 강연, 워크숍, 임상 교육 세션 등을 진행한다. 또 간 질환 관리에 대한 최신 지식과 경험을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등 다양한 전문과 의료진과 공유하며 아시아 지역 간 질환 관리의 수준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Echosens는 프로그램 홍보와 교육 자료 제공, 최신 임상 프로토콜 및 케이스 라이브러리 공유 등을 통해 협력을 지원한다.

김승업 교수는 "이번 협력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만성 간 질환 환자들의 진료 수준을 한 단계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중기벤처부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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