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처인구 포곡읍 마성리와 영문리를 잇는 '중1-45호' 도로의 일부 구간을 오는 25일 우선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내 주요 간선도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IC와 지방도 321호선 마성1교차로 간 총 2.24㎞ 구간을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이다. 사업에는 총 34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에 우선 개통하는 구간은 포곡IC교차로와 영마교(영문리 251-4) 간 1.35㎞다. 시는 나머지 영마교~마성1교차로 구간은 오는 11월 말 개통할 예정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상습 정체 등 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우선 개통하기로 했다"며 "남은 공사도 신속히 마무리해서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와 함께 지난 11일 임시 개통한 처인구 유림동과 고림지구 간 '고림지구 연결도로(중1-1호)'도 25일 전면 개통한다. 이 도로는 총연장 320m, 폭 23~28m 규모의 왕복 4차선이다.